재미가 최우선

연신내에 1943말고 새로 생긴 유명한 술집이 있다. 그건 바로 역전 할머니 맥주. 유명한 만큼 당연히 또 웨이팅을 하고 술집을 들어갔다..^^ 한 20분은 기다린 것 같았다. 역전 할머니 맥주도 예전에 친구랑 갔던 적이 있었다.그땐 이미 다른 곳에서 3병씩 먹고 간 상태였기도 하고, 살얼음 파인애플이 먹고 싶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품절이라 못먹었었다. 하지만 이번엔 친구가 좋아하는 돈가스에 파인애플까지 먹기로! 처음 딱 파인애플을 봤을 땐 뭔가 생각한 비주얼이랑 달라서 흠..? 했는데 맛도 흠..? 이었다 ㅎㅎ.. 얼핏 소주에 타먹는거라고 들어서 소주에 타서 먹어봤는데 내 취향에 전혀 하나도 안맞아서 뱉을뻔했다.. 근데 이게 소주 먹으면서 먹다보니까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나서 되게 시원하게 술이 잘 ..

먹는 재미 2020. 3. 23. 23:47

은평구에 10년을 넘게 살면서, 딱히 놀러 갈만한 곳도 맛집이 있는 곳도 없었는데 최근 연신내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맛집들도 많이 들어서고,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 술집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가 생일선물로 술을 사준다서 연신내로 갔다 진짜 오랜만에 와보는 연신내 욜로길 입구!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당연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없기는커녕 유명 술집이 다 웨이팅 걸려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길거리에서 마스크 팔던데 1회용 8장에 10,000원에 팔더라 ㅋㅋㅋㅋㅋㅋㅋ 한 10분 정도 웨이팅 했나? 운좋게 앞에 단체가 다른 술집으로 이동해서 바로 입장! 마침 창가자리가 비어있고 1943의 트레이드 마크인 샹들리에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다. 친구랑 처음 ..

먹는 재미 2020. 3. 2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