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랑 급 간술이 당겨서 연신내에 가서 빠르게 먹기로 했다. 나랑 친구는 늘 뭘 먹던 신경 안 쓰는 성향이지만 오늘은 둘 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고기를 먹으러 갔다. 근데 우리가 좋아하는 고깃집은 용산에 있어서.. 그냥 길 돌아다니다가 삘 꽂히는 곳으로 들어가서 먹기로 결정!
그렇게 결정한 곳이 길가다 안에 사람도 적당히 보이고 가격도 저렴해보이는 고깃집으로 들어갔다. 그것이 마르라는 고깃집
우리는 고기 3인분에 공깃밥 2개, 그리고 찌개에 참이슬 한 병을 주문했는데. 기본 세팅은 뭐 여타 고깃집이랑 똑같이 나온다. 각종 쌈채소에 밑반찬. 추가적으로 셀프바를 이용해서 먹고 싶는걸 더 가져올 수 있다. 아 그리고 돼지껍질도 3장을 같이 주신다. 또 으잉? 했던 부분이 고기를 저렇게 보쌈처럼 다 잘라서 가져다주신다는 거고, 또 아예 생고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초벌이 되어서 나온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고기를 생각보다 빨리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
옆에 테두리 부분에 있는 건 계란찜이다! 옛날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마포갈매기인가? 하는 고깃집에서 저런 식으로 나왔던 거 같은데 저렇게 양쪽에 계란물을 둘러주시고, 고기 먹으면서 점점 익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ㅎ 돼지껍질도 서비스치곤 은근 맛이 괜찮았다.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참이슬을 먹다 보니 어느새 한 병은 쏠랑 다 마셔버렸다.
생각보다 계란찜이 익는 시간이 고기가 익고 다 먹는 시간이랑 딱 맞아떨어지진 않는다. 우리가 좀 빨리 먹은 것도 있지만, 우린 다 먹고 계란찜이 익어서 입가심 용으로 먹고 나왔다.
길에서 돌아다니다가 아무 리뷰도 안 보고 그냥 들어간 집 치고는 상당히 괜찮았다! 맛도 무난하고, 고기를 잘 안 먹어서 모르겠지만..? 가격도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의 총평 점수는?
맛 : ★★★☆☆ (그냥 무난하다)
가성비 : ★★☆☆☆ (저렴한 고깃집 가격)
분위기 : ★★★☆☆ (그냥 무난하다)
마르 : 네이버
리뷰 151 · 김지방이 반한 연신내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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